해밀 2

가짜 순우리말 해밀의 진짜 뜻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하늘??)

이번에는 가짜 순우리말 '해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밀은 '비가 온 뒤에 맑게 개인 하늘'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라고 알려진 엉터리 순우리말​입니다. 알려진 설명도 틀렸습니다. 맑게 개인이 아니라 맑게 갠이 맞습니다. '개다'가 기본형이고 '갠'으로 활용됩니다.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해밀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짜 순우리말 중 하나입니다. 세종시의 마을 이름으로도 사용되고 있고, 브랜드 네임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이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근거는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의 순우리말'이라는 온라인의 정의가 전부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해밀은 과거에 사용되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답변..

진짜 순우리말을 울리는 '가짜 순우리말' - ㅎ편

진짜 순우리말을 울리는 '가짜 순우리말', 지난번 ㅋ편에 이어 ㅎ편을 시작합니다. 가짜 순우리말 논란이 있는 우리말들을 모아서 출처와 뜻을 살펴보고 엉터리 순우리말을 걸러 내 알려 드립니다. 따라서 여기에 언급되는 모든 말들이 가짜 순우리말은 아닙니다. 가짜 순우리말들은 주로 의도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실수나 오해로 생겨나거나, 또는 오자(誤字)로 인해 잘못 알려진 것들입니다. 오늘은 하슬라, 해류뭄해리, 해밀, 헤윰, 힐조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짜 순우리말 논란이 있는 ㅎ으로 시작하는 우리말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확실한 가짜 순우리말] 하나린 (지어낸 말) 알려진 의미: 하늘에서 어질게 살기를 바람 판단 근거: 아기 이름 추천으로 만들어진 말로 보입니다. 하늘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