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순우리말 '아리수'의 진짜 뜻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리수가 한강의 옛말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여기서 가짜 순우리말이라고 하는 것은 한강의 의미가 아니라 '한강의 우리'라는 뜻입니다. 믿기 어려우실 수도 있으나 아리수가 '한강의 우리'라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아리수" "한강의 우리" "순우리말"로 구 검색(일치 검색)을 해 보시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아리수=한강의 우리'로 적혀 있습니다. 왜 이런 황당한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아리수: 한강의 우리말’이 책에 실리면서 실수로 ‘말’이 누락되어 ‘아리수: 한강의 우리’로 실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청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네이밍 관련된 책에 ‘한강의 우리’로 인쇄되어 있는 것을..